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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신규 테마 ‘어비스’로 또 ‘변신’

매경게임진 임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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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신규 테마 ‘어비스’로 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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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심해 문명 바탕 새 이야기 ‘펼쳐’


넥슨의 인기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가 이번 겨울 신규 테마 ‘어비스’를 통해 또 한 번 변화를 꾀한다. 지난해 ‘갓’ 테마 이후 1년만에 추가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붐남해 바닷속에 숨겨진 심해 문명도시를 배경으로 새로운 레이싱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넥슨은 5일 신규 테마 ‘어비스’의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2일 적용 예정인 신규 테마 ‘어비스’의 모습을 소개했다. 넥슨은 ‘어비스’를 시작으로 아이템 지원 시스템, 신고 시스템 등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넥슨 조재윤 리더는 “다가오는 겨울에는 이색적인 심해 풍경을 배경으로 질주하면서 ‘카트라이더’만의 재미를 다시금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규 트랙 6종과 새로운 캐릭터와 카트까지 ‘눈길’

독특한 세계관을 지닌 신규 테마 ‘어비스’는 디테일한 설정을 갖췄다. 오래 전 발전된 문명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화산 폭발 때문에 붐남해 바닥으로 가라앉은 도시 ‘어비스’는 바닷속에서 독자적으로 문명을 유지해왔다는 설정이다.


이런 스토리를 바탕으로 ‘숨겨진 바닷길’, ‘바다의 인도자’ 등 여섯 가지 종류의 신규 트랙이 추가된다. 화려한 중심지부터 낙후된 외곽까지 ‘어비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해당 트랙은 레이싱 도중 해파리, 물고기와 같은 신비로운 심해 생명체가 등장하고 오래된 기계식 건축물을 배경으로 ‘어비스’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면 위아래를 넘나들면서 순발력 넘치는 컨트롤을 펼칠 수도 있다.


‘어비스’ 안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시나리오와 신규 캐릭터, 카트바디도 테마 업데이트의 주요 볼거리다. 대부분의 인물들은 바다 밖에 대한 사실을 잊고 지내지만 ‘어비스’의 지배자 ‘머구리’는 지상으로 진출하겠다는 꿈을 잊지 않는다.

이에 ‘머구리’는 바다와 지상 어느 곳에서든 생활할 수 있는 특별한 힘을 지닌 ‘나린’, ‘너울’ 남매를 이용하고 악당 ‘로두마니’, ‘투탑’과 동맹을 맺어 꿈을 실행할 계획을 세운다.


이런 스토리에 맞게 새롭게 등장하는 카트바디는 스팀펑크 스타일의 외관을 특징으로 날렵한 우주선 모양의 잠수함 ‘가피시 X’와 흰 고래의 모습을 띈 ‘모비딕 X’ 등이 등장한다.

이번 ‘어비스’ 테마에 대한 이용자 관심도 뜨겁다. 넥슨은 신규 테마에 대한 분위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각종 음악들을 공개했다. 인기 뮤지션 AKMU(악동뮤지션)가 부른 ‘어비스’ 테마송 ‘드리프트(Drift)’의 경우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상쾌한 감성을 담아내며 호평을 얻었다. 메이킹 필름은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35만 건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어비스 웨이브’, ‘심해의 지배자’ 등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된 테마 BGM 앨범도 디지털 음원으로 정식 출시됐다. 스팀펑크 스타일의 심해도시 컨셉트에 맞춰 묵직하고 진중한 음악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별한 사연이 있는 ‘어비스’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풀어낸 곡들을 통해 테마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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