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환경정보 제공
[앵커]
세계에서 처음으로 미세먼지 관측 장비를 실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내년 2월에 우주로 향합니다. 미세먼지 이동 경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걸로 보입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천리안위성 2B호입니다.
극한 우주환경을 견딜 수 있게 금빛 단열재로 포장됐습니다.
다음 달 초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로 옮겨집니다.
발사는 2월 중순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지궤도 위성으로는 세계최초로 대기환경을 감시하는 초정밀 관측장비를 싣고 갑니다.
무엇보다 대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 정보를 파악하는 게 핵심 임무입니다.
3만 6천km 고도에서 지구와 함께 돌아 항상 같은 지역을 봅니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가 어디로 움직이는지 정확히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 북부, 몽골 남부까지 관측할 수 있습니다.
[최재동/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장 :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의 성분들을 분석해서 데이터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발사된 쌍둥이 위성인 천리안2A호는 구름을 관측하는 등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개의 위성 정보가 합쳐지면 미세먼지 관련 분석이 더 정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부터는 스마트폰 영상으로 대기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하게 됩니다.
(화면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조민진 기자 , 김동현,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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