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사령관 "한미연합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합동군"

한미우호협회 주최, '2019 송년 한미우호의 밤'

"한미동맹은 철통 같은 동맹 자부" 강조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열린 2019 송년 한미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은 5일 “한미연합군은 세계에서 가장 유능하고 준비된 강력한 합동군”이라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한미우호협회 주최로 열린 ‘2019 송년 한미우호의 밤’ 행사에서 “한미동맹은 진정 철통같은 동맹이라 자부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미우호협회는 1991년 양국 우호 증진을 목표로 출범한 민간단체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협회 관계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계속 있을 때 한미동맹은 절대 깨뜨릴 수 없는 관계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로버트 랩슨 주한 미 부대사는 축사에서 “한미 파트너십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 정책 등을 통해 범위를 더 넓혀가고 있다”며 “이는 더 넓은 지역에서 평화·번영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핵심축인 한국보다 더 좋은 동맹이나 친구, 파트너는 없다”면서 “한미동맹은 전장에서 형성돼 공동의 의지로 단련됐고 여러 세대를 거쳐 심화·강화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