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0)이 항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준영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측 역시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강남 클럽 버닝썬 MD 김모씨와 최종훈이 1심 판결에 불복한데 이어 정준영도 항소했다. 이로써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단톡방' 멤버 5인 중 3인이 항소했다.
함께 기소된 최종훈에게는 징역 5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과 형 집행종료 후 3년 동안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또 소녀시대 유리 오빠인 회사원 권모씨에게는 징역 4년,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에게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버닝썬 클럽 MD 김모씨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정준영은 또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이에 정준영은 지난 3월, 최종훈은 지난 5월 각각 구속돼 구치소에 머무르며 재판을 받아왔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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