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이 시작된 전남대학교에 '민주길'이 조성됩니다.
전남대학교는 옛 본관 앞에서 민주화운동 인사와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길'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민주길은 모두 80억 원을 들여 대학 안 민주화운동 기념공간 11곳을 잇는 사업으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인 내년 5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민주길은 39년 전 전두환 신군부의 5·17 계엄 전국 확대에 맞서 전남대학생들이 처음으로 시위를 벌인 정문에서 시작해 세 갈래로 만들어집니다.
정문에서 옛 본관을 도는 '정의의 길'에는 5·18 때 전남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박관현 언덕길과 윤상원의 숲, 김남주의 길 등을 연결합니다.
시위의 현장이었던 정문에서 후문을 도는 '인권의 길'에는 용봉 열사 정원과 민주 열사 정원이 조성되고
서쪽 루트인 '평화의 길'은 윤한봉 숲을 지나 민주공원을 잇는데, 세 길을 모두 합하면 5km 정도 됩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민주화 운동의 성지에 조성되는 '민주길'은 전두환 신군부의 폭압에 맞서 싸우다 스러진 오월 영령들의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기리고 민주시민과 청년 학생이 하나가 되고 광주 정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신작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범환[kimbh@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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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는 옛 본관 앞에서 민주화운동 인사와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길'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민주길은 모두 80억 원을 들여 대학 안 민주화운동 기념공간 11곳을 잇는 사업으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인 내년 5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민주길은 39년 전 전두환 신군부의 5·17 계엄 전국 확대에 맞서 전남대학생들이 처음으로 시위를 벌인 정문에서 시작해 세 갈래로 만들어집니다.
정문에서 옛 본관을 도는 '정의의 길'에는 5·18 때 전남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박관현 언덕길과 윤상원의 숲, 김남주의 길 등을 연결합니다.
시위의 현장이었던 정문에서 후문을 도는 '인권의 길'에는 용봉 열사 정원과 민주 열사 정원이 조성되고
서쪽 루트인 '평화의 길'은 윤한봉 숲을 지나 민주공원을 잇는데, 세 길을 모두 합하면 5km 정도 됩니다.
민주길에는 종합 안내판 한 개와 공간 설명판 13개 그리고 루트 이정표 25개 등이 설치됩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민주화 운동의 성지에 조성되는 '민주길'은 전두환 신군부의 폭압에 맞서 싸우다 스러진 오월 영령들의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기리고 민주시민과 청년 학생이 하나가 되고 광주 정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신작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범환[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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