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즈웨이(좌)와 배리라우(우) 미투젠 공동대표. 사진/미투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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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의 자회사 미투젠은 4일 여의도에서 린즈웨이(Lin Zhiwei), 배리 라우(Barry Lau) 공동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2017년 미투온에 인수된 미투젠은 글로벌 캐주얼 및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홍콩 기업이다. 지난 2012년 첫번째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Slot-Neverland’ 출시를 시작으로 자사만의 독보적인 게임 노하우를 구축했다. 현재 캐주얼 카드를 포함한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투젠이 현재 구축하고 있는 게임 장르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규 캐주얼 게임 ‘트라이픽스(Tripeaks)’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는 캐주얼 클래식 카드 게임 ‘솔리테르(Solitaire)’ ▲뛰어난 운영 능력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소셜카지노(Social Casino)’ 등이다. 각 장르별 강점이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마케팅·운영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빠른 대응력과 함께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홍콩 본사와 북경 R&D센터가 완벽한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며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매출액 838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44억원, 19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영업이익률 역시 44%를 기록, 동종업종 대비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외형성장과 내실다지기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모두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투젠은 ‘트라이픽스 져니’의 성공 역량을 기반으로 탄생한 신작 ‘팜 어드벤처(Farm Adventure)’의 소프트런칭을 시작으로, 캐주얼 게임 강화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퍼즐, 시뮬레이션 등 장르 다변화를 이룰 신작 출시가 순차적으로 대기중에 있다.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배리 라우(Barry Lau) 미투젠 공동대표는 “미투젠은 소셜카지노를 필두로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가 확보된 기업으로 이미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그 역량이 입증되어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캐주얼 게임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한편, 모회사 미투온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투젠의 공모 예정가는 2만5000~2만9400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319만9200 DR,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800억원 규모다. 오는 5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 달 10일과 11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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