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열린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미국 행정부 내의 북한 관련 업무 담당자들이 잇따라 연말 포상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지난주 열린 에너지부 장관 포상행사에서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올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선발된 '북한 비핵화 팀' 직원들이 장관 공로상을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 이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북미 관계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대응했으며 두 차례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엄청난 업무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국방부 산하 국방위협감소국(DTRA)과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 소속 북한 업무 담당자 4명도 에너지부 차관 공로상을 받았다.
DTRA 홍보 관계자는 이들이 미 정부의 북한 비핵화 목표인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제안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설명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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