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과반 의석수 점검해와...'4+1'로도 100%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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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협상중인 선거제 개혁안 단일안이 지역구 의석수를 250석에서 260석으로 하는 선에서 마련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심 대표는 4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선거제 개혁안 국회 통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준 연동형비례대표제의 원칙이 지켜진다면 '4+1 테이블'에서 당장이라도 합의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유력한 안이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250대50으로 하는 안이라고 보나'라는 질문에 "240에서 250사이에서 미세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250대50' 제안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는 "개혁성의 기준이 연동형이기 때문에, 그게 먼저 확정이 되면 그 한에서 숫자 조정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정의당 입장에선 연동형만 지켜주면 의석수 조정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일단 4+1 합의안이 마련되면 선거제개혁안이 국회를 무난히 통과할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 대표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25대 75'안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약간의 이견이라고 생각한다. 본회의에서는 과반을 확보하면 된다"면서 "민주당이 안전하게 과반을 점검해왔다. 100%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한국당과 패스트트랙 개혁 법안을 가지고 협상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당이 자신들이 내놓은 개악안을 철회하고 연동형비례대표제를 검토하겠다는 대원칙을 끌어낸 후에야 협상이 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제는 민주당이 책임있게 개혁을 완수하는 일만 남았다"면서 "오늘 민주당이 약속한대로 4+1 테이블을 중심으로 해서 밀고가겠다고 하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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