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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는 업소를 선정, 시상한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는 업소를 선정해 시상하기로 하고 오는 13일까지 '환경우수업소'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환경우수업소로 선정될 경우 우수업소 지정서와 유튜브, 블로그, 홈페이지 등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지원 등을 받게 된다. 특히 저감 사례가 우수한 모범업소는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선정 대상은 ▲1회용품 사용제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음에도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한 업소 ▲사용제한 의무가 없는 1회용품을 자발적으로 줄인 업소 ▲무상제공이 금지된 품목의 사용을 억제한 업소 등이다.
도는 업소가 제출한 1회용품 저감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2020년 1월 중으로 '환경우수업소'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1회용품 사용줄이기에 앞장서는 업소를 환경 우수업소로 선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를 마련했다.
임양선 도 자원순환과장은 "도민과 함께하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는 대규모점포, 커피전문점 등 1회용품 다량 사용업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사용하는 1회용 종이컵과 장례식장 1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도는 아울러 지난 5월부터 경기도청 청사 내에서 1회용컵, 1회용용기, 비닐봉투, 플라스틱 빨대 등을 제한하는 등 1회용품 줄이기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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