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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트럼프, 주한미군 규모유지에 "그러려면 韓 더 공정히 부담해야"(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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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느 쪽도 갈 수 있어" 발언도…"아주 부자나라, 상당히 더 내는게 공정"

한미 방위비 협상 직전 '주한미군 감축 카드' 가능성 시사하며 고강도 압박 관측

"내 친구 아베에 美 도와야 한다 했다…사우디가 보낸 수십억 달러 이미 은행에"



(런던·워싱턴=연합뉴스) 박대한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규모 유지와 관련해 "토론해볼 수 있다"며 주둔을 계속하려면 한국이 방위비를 더 공정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주둔 미군 철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기본 기조이기는 하지만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목전에 미국이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증액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감축을 카드로 쓸 수 있음을 시사하며 고강도 압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