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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트럼프, 주한미군 필요성에 "그러려면 韓 더 공정히 부담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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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익 부합여부 "토론해볼 수 있다" 답변도…"상당히 더 내는 게 공정"

한미 방위비 협상 목전 주한미군 감축 카드 시사하며 고강도 압박 관측

'부자나라' 증액 필요성 강조…"아베에게도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런던·워싱턴=연합뉴스) 박대한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해 "토론해볼 수 있다"며 주둔을 계속하려면 한국이 방위비를 더 공정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주둔 미군 철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기본 기조이기는 하지만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목전에 미국이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증액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주둔 문제를 카드로 쓸 수 있음을 시사하며 고강도 압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