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5 (화)

박근혜, '어깨수술' 78일 만에 퇴원…서울구치소 재수감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어깨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3일)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입원한지 78일 만인데 자세한 소식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윤경 기자, 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1시 45분쯤 병원을 나섰다고 하는데,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

[기자]

박 전 대통령은 1시 45분쯤 서울성모병원 지하주차장에서 긴급호송차량을 타고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푸른색 수감복에 일회용 마스크를 쓰고, 안경을 착용했습니다.

다만 법무부와 경찰 등이 지하 주차장에 가림막을 설치해 박 전 대통령이 차에 타는 모습이 제대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이 주차장에서 박 전 대통령을 기다렸고 병원 밖에는 지지자들이 모여서 힘내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앵커]

어깨 수술을 받기위해 병원에 입원한 거잖아요. 입원 특혜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지금 상태는 어떻다고 합니까.

[기자]

박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16일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수술 뒤 2~3개월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처방을 받아 병원 21층 VIP병실에 입원을 했고, 78일만인 오늘 퇴원한 겁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 담당 전문의의 소견 등을 고려해 퇴원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인 거지요?

[기자]

박 전 대통령은 세 가지 사건으로 재판을 받았는데요.

국정농단 사건,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사건은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돼 아직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채윤경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