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4만5000여가구 분양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2만1200㎡ 복합스포츠센터 갖춰
DK도시개발은 약 80만㎡ 규모로 조성할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주민제안을 최근 인천 서구청에 접수했다. 이 일대에서 확보한 사업부지는 총 479만9947㎡에 달한다는 게 DK도시개발 설명이다. 1기 신도시인 산본(약 419만㎡)보다 큰 면적의 도시개발사업이 되는 셈이다.
DK도시개발은 국내 최초로 조성하는 구역마다 ‘로열파크씨티’ ‘센트럴파크씨티’ ‘메트로파크씨티’ 등의 브랜드를 적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업진행 속도가 빠른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는 2개 블록에 걸쳐 4805가구 규모로 내년 초 분양 예정이다.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 데 이어 KEB하나금융 주관으로 55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차기 프로젝트에도 1금융권 및 대형증권사와 지난 7월에 공동 금융주관계약을 체결했다”며 “대규모 개발사업이지만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는 사업비 2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주변 입지환경에 조화롭게 건폐율 13%, 법정기준의 2배를 넘는 조경비율 39%를 적용해 리조트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형 아파트 단지에 설치되는 복합스포츠센터의 규모가 6600㎡(2000평)에 정도인데 비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3배 규모인 2만1200㎡(6400평)에 달한다. 수영장과 국내 최초 스킨스쿠버 전용 풀장, 트랙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클라이밍 연습장, 대규모 사우나 시설 이 들어선다.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는 정부의 ‘광역교통 2030’ 비전에 따른 교통 수혜단지가 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이 사업지와 바로 접해 있다. DK도시개발 관계자는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연결시켜 환승 없이 강남으로 연결되는 검암역도 독정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여서 더블 환승권이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검암역 로얄파크씨티 조감도(사진=DK도시개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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