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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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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재무장관 "美 관세 부과시, EU차원에서 보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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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프랑스 정부는 미국이 프랑스를 상대로 보복관세를 부여하면 유럽연합(EU)가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노 르 마리 프랑스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라디오에 출연해 "미국이 새로운 무역 제제에 나선다면 EU는 보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는 프랑스 정부가 구글과 애플 등 미국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행위로 규정했다. USTS은 이와 관련해 24억달러(약 2조8400억원)어치의 프랑스산 와인, 핸드백, 치즈 등의 제품에 최대 10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외에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터키 등에 대해서도 디지털세 관련 조사가 필요한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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