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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럽 자동화부품전시회에 국내기업 부스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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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독일 뉘렌부르크에서 열린 SPS 2019에서 외국인 바이어들이 국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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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6~28일 사흘간 독일 뉘렌부르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자동화 부품 특화 전시회인 ‘SPS 2019’에 한국 로봇부품 기업 10개사와 함께 로봇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SPS 2019는 총 17개 홀에 전 세계 1650개사가 참가하고 7만 여명의 현지 바이어가 방문하는 유럽 최대 자동화·부품 B2B 전문 전시회로, 지멘스, 베코프 오토메이션, 보쉬 렉스로스, 리더 드라이브스 등 글로벌 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이번 한국로봇공동관에는 서보모터, 감속기, 티치펜던트 등 한국 로봇부품 및 완제품 기업 총 10개사가 참여하였으며, 현지 바이어와 총 203건의 상담을 통해 약 1800만 유로(약 230억원)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코리아 4.0’이라는 슬로건으로 독일 기계 자동화 클러스터(Cluster Mechatronik-Automation)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사전 상담을 매칭하고 현장 상담을 지원하여 독일을 포함한 유럽시장 진출마케팅 활동을 성황리에 추진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직접 찾아 로봇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독일 전기전자산업협회 및 산하기관 5G-ACIA와의 면담을 진행하여 로봇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 및 5G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공동관 운영과 연계하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KOTRA IK 투자유치실, 뮌헨무역관과 함께 ‘2019 유럽 로봇산업 투자유치상담회’를 27일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한국 로봇 공동관 참여기업 가운데 4개사가 참여해 독일 및 유럽 지역 대형수요처 및 재무적 투자자와 상담을 추진했다. 그 결과 해외 기업 및 유관기관이 방문해 총 1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산 로봇 부품 및 완제품은 그간 기술경쟁력 보유에도 불구하고 수출 활동에 필요한 레퍼런스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국내에서는 국산 로봇 부품 실증을 지원하고 해외에서는 특화 전시회 참여를 지원하여 국산 부품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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