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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이번주 행사 모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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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이번주 행사 모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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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빈소를 조문한 뒤 굳은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빈소를 조문한 뒤 굳은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대검찰청은 3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번주 예정한 비공개 오·만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윤 총장이 이번주 각종 위원회 위원 및 검찰 내부 직원들과의 비공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검찰 수사관 사망으로 인해 관련 일정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기로 한 지난 1일 지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 ㄱ씨와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윤 총장은 ㄱ씨를 아꼈다고 한다. ㄱ씨는 유서에서 윤 총장에게 “죄송하다” “면목없다”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고 적었다. 윤 총장은 지난 2일 ㄱ씨의 빈소를 찾아 2시간30분동안 조문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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