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 현장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연말 부산에서 음주운전 적발이 잇따르고 있다.
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50분께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 주차된 2.5t 화물차를 SUV 차량이 들이받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가해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가해 차량 A 씨가 음주측정을 거부하자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비슷한 시간 다른 20대 운전자 B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고 현장 |
B 씨는 이날 오전 1시 46분 혈중알코올농도 0.155% 상태로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에서 영도구 영선동까지 2㎞ 구간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전봇대를 들이받았고, 차량은 앞 범퍼와 엔진이 파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신주까지 파손돼 한전 측이 교체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 |
전날 오후 5시 32분에는 부산 동래구 안락동 부산도시고속도로 환경공단 인근에서 2차로를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가 차선을 변경하다 앞서가던 승용차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퇴근길 부산 도시고속도로는 극심한 차량 정체를 보였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덤프트럭 운전자 음주 여부를 조사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5%로 확인됐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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