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고민정 대변인이 2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2019년 3분기 가계소득 동향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1.21. since199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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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청와대는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소속이던 검찰 수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고 애도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어떤 이유에서 그런 극단적 선택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가 낱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2017년 당시 민정비서관실 감찰반이 비서실직제령에 따라 적법하게 운영됐고, 그에 따라 대통령이나 친인척이나 특수관계인 담당 외에 민정수석실 업무도 '조력'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인은 당시 5명이던 감찰반 중 친인척 담당 3명 외에 특수관계인 담당이던 2명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른바 고래고기 사건 관련, 고인을 포함한 2명의 특감반원이 울산을 방문해 해경, 울산지검, 울산지방경찰청 등을 방문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그러나 "두 분의 특감반원이 직제상 없는 일(을 했다)이라든지, (백원우) 비서관의 별동대라든지 하는 등의 억측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관여)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창성동 특감반원들은 울산시장 첩보 관련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창성동'은 청와대 인근 창성동에 있는 비서실 별관을 말한다. 민정수석실 등 일부 부서가 자리해 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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