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현장연결] '단식 종료' 황교안, 당무 복귀…최고위 주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장연결] '단식 종료' 황교안, 당무 복귀…최고위 주재

단식 농성을 중단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 청와대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황 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지소미아 종식을 막고 패스트트랙 악법 저지를 위해서 결연한 각오로 시작한 단식이었습니다.

삭풍 가운데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찾아주시고 또 함께해 주신 데 대해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전국 곳곳에서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걱정 그리고 성원에 엎드려 웁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저를 더욱 낮추고 진정한 국민 중심의 정치를 실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단식을 시작할 당시 목표 세 가지 중 지소미아는 연장되었습니다.

그러나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에 대한 여권의 밀어붙이기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대한민국 지키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는 이 양대 악법을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또한 제가 단식을 하고 있는 동안 문재인 정권의 본질과 정체를 드러내는 3대 국정농단 의혹, 즉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유재수 전 부산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지난 6월 13일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불법 개입 의혹 그리고 우리들 병원의 거액 대출에 대한 친문 인사의 관여 의혹, 이 세 가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의혹들을 접하면서 공작 정치와 권력형 부패의 전형을 봅니다.

입만 열면 촛불민주주의를 내세우는 문재인 정권의 그 위선과 기만에 할 말을 잃게 됩니다.

최근 이 정권이 저지른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 의혹을 하나하나 보면서 이에 대한 수사를 막고 또 검찰을 무력화하기 위해서 공수처를 이토록 무리하게 감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공수처법이 통과되면서 국무 통과되면 이 중대 범죄들이 묻히고 말게 된다는 이런 사실을 국민 여러분들께서 다시 한 번 상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미 누더기가 된 선거법을 더 누더기로 만들어서 억지로 연동제를 하겠다고 하는 저의도 이런 측면에서 의심이 갑니다.

이 일을 그냥 두고 본다면 자유한국당마저 역사에 큰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 자유한국당은 국정조사 등을 통해서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를 샅샅이 파헤치고 그 주모자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올리겠습니다.

이 땅의 정의를 바로세우고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양대 악법들은 반드시 막아내고 또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의 실상을 끝까지 파헤치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애국 시민 여러분 그리고 범자유민주세력, 이 공동체는 개혁을 빙자한 이 정원의 무모한 장기집권 기도와 자유민주세력 괴멸 기도를 힘을 합쳐 물리쳐야 합니다.

예산안과 민식이법 등 시급한 민생 관련 법들은 우선 통과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