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진수아 기자]
'복면가왕'에서 중독성있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판정단을 뒤흔들었던 '산양'의 정체는 힙합계의 괴물신인 래퍼 '빈첸'이었다.
어제(1일)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만찢남의 6연승을 제지하기 위한 듀엣대결이 펼쳐졌다.
세번째 대결에 나선 '산양'과 '박신양'은 넬의 '마음을 잃다'를 선곡해 듀엣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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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복면가왕'방송화면 |
'복면가왕'에서 중독성있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판정단을 뒤흔들었던 '산양'의 정체는 힙합계의 괴물신인 래퍼 '빈첸'이었다.
어제(1일)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만찢남의 6연승을 제지하기 위한 듀엣대결이 펼쳐졌다.
세번째 대결에 나선 '산양'과 '박신양'은 넬의 '마음을 잃다'를 선곡해 듀엣무대를 펼쳤다.
쓸쓸함이 묻어나는 중독성있는 보이스의 산양과, 맑은 미성으로 여린듯하지만 힘있는 목소리의 박신양의 무대에 판정단은 감탄을 연발했다.
상반된 매력을 어필한 둘의 무대에 연예인 판정단 또한 팽팽하게 갈려 둘을 응원했다.
유영석은 "두 분 다 노래를 잘하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선택이 어렵지 않은 무대는 오랜만이었다"고 말하며 "산양의 무대가 넋두리에 멜로디를 실은듯한 느낌이었다"며 그 넋두리에 함께 술을 한 잔 기울이고 싶었다고 극찬했다.
윤상은 "산양의 매력에는 동의하지만 박신양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고 평하며 각자의 매력을 제대로 뽐낸 실력자로 둘을 인정했다.
58대 41의 박빙의 승부가 이루어진 가운데 승자는 박신양이었다. 산양은 더욱 매력이 짙어진 목소리로 솔로곡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래퍼 '빈첸'이었다.
빈첸은 "랩이 아닌 노래로 경연에 나와 설레었는데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고, 화려한 랩실력을 뽐내며 스웨그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유영석은 "이런 원숙미를 느끼게 하는 친구가 스무살이라는 것에 놀라웠다"고 이야기했다.
빈첸이 아버지와 인상이 비슷해 김구라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하자 김구라는 "우리 동현이보다 날 더 닮았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빈첸은 내년초에 정규앨범을 낸다는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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