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4일째 황대표 찾은 나경원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미국에서 돌아온 뒤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투쟁을 하는 황교안 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2019.11.23.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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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8일만에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응급 이송된 지 나흘째인 2일 청와대 사랑채 인근 천막 앞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을 이어간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황 대표는 이날 아침(새벽)에 퇴원해 곧바로 당무를 챙긴 후 청와대 앞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가 입원한 사이 나경원 원내대표는 본회의 상정예정인 199개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카드를 꺼내 들며 대여 투쟁수위를 한껏 높였다.
김도읍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 방침과 관련 황 대표와 논의했는지에 대한 물음에 “나 원내대표가 원내 대책을 세운 후 황 대표에 보고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도 황 대표 병실로 직접 와서 상의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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