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네이버의 글로벌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 주최로 진행됐다. 사진을 3D(차원) 모델로 자동 변환하는 방법을 최초로 제안한 마크 폴레피스 취리히연방공대 교수와 컴퓨터 비전 분야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는 코르델리아 슈미드 INRIA 연구 디렉터,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 SLAM으로 유명한 대니얼 크레머스 뮌헨공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파리 스테이션F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AI 연구 벨트를 소개하고 있다./네이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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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와 김상배 MIT 교수(네이버랩스 고문)도 참가했다. 석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가 물리적 환경 속에서 사용자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중인 로보틱스, 자율주행, 정밀지도 등의 기술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노약자케어, 배달 등 가정용 서비스에 활용될 서비스 로봇이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운동 지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네이버가 구축중인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의 시작이다. 네이버는 올 10월 미국의 GAFA(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와 중국의 BATH(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에 맞설 수 있도록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을 선언했다. 벨트에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경영 통합을 선언한 라인과 야후재팬이 힘을 보탠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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