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62·사진)가 29일 ‘단식 투쟁’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선거법 개정안·검찰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에 반대하며 지난 20일부터 벌여온 황 대표의 단식은 8일 만에 종료됐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황 대표가 건강 악화에 따른 가족·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면서 “어제(28일)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황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안 저지’와 ‘3대 친문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동조 단식을 이어가던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에게도 단식 중단을 권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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