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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北, 지소미아 종료 연기 맹비난..."쓸개빠진 망동" "반민족적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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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南, 부정적 영향 막는데 급급"
"북남관계보다 한미동맹, 한일관계 더 신경 써"


[파이낸셜뉴스] 북한 선전매체가 우리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연기 결정에 대해 '용납 못할 반민족적 범죄'라고 비난했다.

29일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1월 22일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일본에 굴복하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를 연기하는 것과 같은 쓸개빠진 망동을 감행했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고위관계자들을 언론에 내세워 '국익우선외교의 좋은 실례' '합의가 리행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협정을 종료시킬수 있다'는 변명을 늘어 놓으며 부정적 영향을 막는데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여당은 청와대의 굴종적 추태를 비호하고 있고, 야당은 '안보 도박을 했다'며 집권세력을 몰아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28일 오후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이라고 29일 밝혔다. (노동신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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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 당국의 굴종적 추태는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만고죄악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려는 남조선 인민들에 대한 공공연한 배신이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외세에 팔아먹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 범죄"라고 주장했다.

지소미아 폐기는 박근혜 정부가 만든 친일적폐를 청산하고, 침략적인 '3각군사동맹'을 조작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야욕을 용납치 않으려는 민심의 강력한 요구였다고 했다.

특히 "남조선당국은 협정 종료를 연기하는 결정을 통해 저들이 '초불정권'이 아니라 미일상전의 주구, 현대판 식민지노예에 불과하다는것을 적라라하게 드러내 보였다"고 혹평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번 굴종행위는 보수패거리들, 민족의 피와 얼이란 꼬물만큼도 없는 역적쓰레기들의 매국적행태와 조금도 다를바 없다"면서 "외세에 빌붙어 구차한 명줄을 부지해가며 북남관계가 깨지는것보다 한미동맹, 한일관계에 금이 갈가봐 더 신경을 쓰는 남조선당국이기에 안팎으로 배척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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