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만화와 웹툰

[영상] 웹툰 원작 영화 '시동'…"웃을 준비 되셨나요? 부릉부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시동'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최정열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가 참석했다.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4년 연재를 시작해 평점 9.8을 기록하며 탄탄한 팬덤을 확보한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했다.

최정열 감독은 "원작 속 캐릭터가 훌륭해서 그걸 충실하게 옮기는 게 미션이었다. 그러면서도 인물들이 좀 더 사랑스럽고 친숙하게 다가와 주길 바랐다. 그런 면들을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라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어설픈 반항아 '택일'을 연기한 박정민은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작을 앉은 자리에서 밥 먹는 것도 잊고 단숨에 읽었다. 그리고나서 시나리오를 보니 그것이 매우 충실하게 옮겨져 있었다. 이런 작품이라면 함께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택일의 엄마 '정혜' 역을 맡은 염정아는 "이야기가 귀엽고 캐릭터가 너무 재밌었다.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배우들이라 선택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번 작품으로 '멜로 장인' 이미지를 벗고 연기 변신을 시도한 정해인은 "사실 드라마 '봄밤'과 촬영 기간이 겹치면서 두 캐릭터의 결이 너무 달라 감정 잡기가 쉽지 않았지만 영화를 찍다 보니 속에 쌓아왔던 것들이 많이 해소가 되는 느낌이었다. 하고 싶은 것을 막힘없이, 주저 없이 하는 상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시동'은 오는 12월 18일 관객들과 만난다.

min1030@newspim.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