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라리아 볼드윈 인스타 |
[헤럴드POP=홍지수 기자]힐라리아 볼드윈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연애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같은 날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61)의 26세 연하 아내 힐라리아 볼드윈(35)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갑자기 다섯 째 아이를 유산한 소식에 대해 악플을 받기 시작했다"며 "그들은 내게 '관심 종자', '너무 늙었다', '혐오스럽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힐라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섯 째 아이를 임신 4개월 만에 유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힐라리아는 "본래 벼랑 끝에 가면 형편 없어진다. 그러나 그것을 통해 진정한 아픔을 느낄 수 있게 되며 고통을 더 작게 해주기도 한다"며 "그 어떠한 단어도 당신이 잃은 것을 말해주진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힐라리아는 세상에 잔혹함을 가져다 주는 사람들이 잘못했음을 지적했다. 그녀는 악플러들에게 "당신들은 수치심, 두려움, 참을 수 없는 고통의 감정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 내가 나서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다. 주의를 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인생 이야기라서 토로하기로 했다. 당신들은 내가 유산을 원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탄식했다.
또 힐라리아는 "사회적 압력 때문에 대부분은 침묵을 지키고 있어 때때로 외로운 싸움이 되기도 한다.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리고자 하는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며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우리는 부서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우리는 그저 사랑에 마음을 열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결코 이것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에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렉 볼드윈은 26세 연하의 힐라리아 토마스와 지난 2011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1년만인 2012년 6월 결혼에 골인했다. 둘은 슬하에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알렉 볼드윈은 지난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풍자로 에미상 코디미 부분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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