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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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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돌아온 전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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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 모바일게임 좀 해봤다는 게이머 중에 이 게임 안 해본 게이머가 몇이나 될까? 나만의 야구선수를 육성시키고 마타자 마수투와 함께 리그를 즐기는 재미로 누적 국내 1,700만 다운로드, 글로벌 7,000만 게이머를 사로잡은 '게임빌 프로야구'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피처폰 시절부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게임빌의 대표 IP다. 게임빌 프로야구 2002를 시작으로 시리즈를 거듭하며 발전했고, 게이머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게임빌프로야구 2013버전을 끝으로 긴 침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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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라이선스 기반의 실사 야구가 대세로 자리를 잡았기에 게임은 그렇게 끝이 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비라이선스 기반의 캐주얼 풍 야구 게임이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아 보였다. 하지만, 시장에는 '게임빌 프로야구'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이 꾸준히 있었고, 게임빌도 자사의 대표 게임인 '게임빌 프로야구'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게임빌은 '게임빌 프로야구'의 복귀를 밝히고, 약 3년간 50여 명의 개발진을 투입했다. 6년 만에 돌아오는 작품이기에 기존 시리즈의 팬과 새로운 이용자층의 눈높이도 만족시키기 위해서 큰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시장에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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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온 게임은 전보다 더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게임을 23세기 우주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나만의 선수를 육성하고 나만의 팀을 만들어 우주 최고의 팀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메디카, 붕붕머신 등 110여 종의 트레이너이자 마선수 들이 등장하는 것도 특징이다.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가 가지는 특징은 일반적인 야구 게임과 달리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가 살아있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게이머는 나만의 선수 육성을 통해 선발, 중계, 마무리 투수, 모든 포지션의 타자 등 선수를 육성할 수 있다. 이번에도 나만의 선수를 육성하는 재미가 게임의 근간이자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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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선수 육성에 앞서 6주간 함께할 트레이너를 선택하게 된다. 각 포지션에 어울리는 좋은 트레이너를 보유하면 더 훌륭한 선수를 육성할 수 있다. 수집형 RPG로 치면 트레이너가 일종의 영웅 캐릭터 개념으로, 현재 레전드 등급의 트레이너가 가장 좋다. 트레이너는 육성도 가능하며 확률형 형태의 아이템으로 획득한다.

본격적인 선수 육성은 6주간(리그 1위 시 7주) 진행되며, 기존의 팬이라면 어렵지 않게 적응해 즐길 수 있다. 매주 4번의 활동을 진행할 수 있고, 훈련이나 구단 홍보 활동 등을 통해 능력치를 올리고 돈이나 각종 재화를 벌 수 있다. 이를 통해 각종 스킬을 습득하고 장비를 구해매 능력치 강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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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활동을 끝내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게이머가 배치한 트레이너는 물론 동료들과의 이벤트도 발생하며, 게임빌 프로야구 특유의 벡터 박사도 등장해 게이머에게 선택의 고민을 안긴다. 나만의 선수를 육성하는 6주 동안 훈련, 이벤트 등을 통해 호감도를 올릴 수 있고, 5주 차에 파트너로 선정된 트레이너의 특정 이벤트를 달성하면 기술을 배워 마선수나 마타자들이 썼던 기술을 익힌다. 내가 육성한 선수 하나하나가 마타자, 마투수가 되며 내 팀에 배치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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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선수 모드의 경우 선수 한 명의 육성은 1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선수를 육성해야 즐길 수 있는 모드가 하나씩 더 열리는 방식이다. 따라서 반복적인 선수 육성은 내 팀의 강화를 위해서도 콘텐츠의 오픈을 위해서도 필수다.

나만의 선수 육성이라는 게임의 기본을 만드는 뼈 때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미니게임 형식으로 매일 도전 과제를 플레이하는 '데일리 매치', 은하계 행성들에서 개최되는 야구리그인 '플래닛 리그', 여기에 단연 최고의 리그인 '슈퍼스타 리그'까지 준비됐다. 즐길거리가 부족할 염려는 적은 편이다. 게이머는 경기를 진행하며 참여가 필요한 시점에 투수나 타자로 참여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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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온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지난 12년의 노하우를 최신 트렌드에 맞춰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야구 게임이 부담스러운 게이머도 육성에 가까운 게임 모습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 야구 게임의 팬이라면 완전히 색다른 야구 게임의 재미를 만긲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 /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jgm21@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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