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과 국제금융센터는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명목 GDP 대비 '광의통화' 비율은 151.5%라고 밝혔습니다.
시중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등으로 지난해 말 기준 2천700조 원으로 명목 GDP의 1.5배였습니다.
경제 규모에 비교한 통화량은 지난해부터 다시 늘어나는 추세로 이는 시중에 풀린 돈은 불어나지만, 자금이 투자나 소비 같은 생산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비율은 홍콩과 일본, 중국보다 낮지만 미국이나 전 세계,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는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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