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7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건강 해치지 않도록 빠른 시간 안에 단식 중단했으면"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7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의원이 황 대표 단식 농성장을 찾아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 의원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황 대표를 찾아 "건강을 너무 해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단식을 중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전날보다 더 기력이 떨어져 대화하는 것도 힘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황 대표와의 면담을 마치고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기력이 많이 떨어진 듯하다"며 "거의 말씀을 잘 못 하고, (황 대표가) 자꾸 마스크를 벗고 말하려는 걸 벗지 말라고 했더니 고맙다고 이야기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황 대표가 유 의원 등을 향해 제안해 보수통합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그런 얘기(보수통합)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sense83@tf.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