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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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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표팀 젠지, 중국-유럽 제치고 PGC2019 극적 우승..'27억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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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전세계 최강팀을 겨루는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19)' 그랜드 파이널이 한국 대표팀인 젠지(Gen.G)팀의 극적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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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25일(한국 시간)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PGC 2019 그랜드 파이널은 대회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 5천만 원)와 스킨 판매 수익의 25%인 200만달러, 그리고 승자예측 이벤트를 포함해 총 600만 달러(한화 총 70억 원) 규모로 치뤄지면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고됐다.

특히 1등과 2등 상금이 14억 원이상 차이가 나고, 최종 집계된 1등 상금이 230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에 이르면서 PGC 2019 그랜드 파이널의 총 12경기는 최후에 최후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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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4일 그랜드파이널 전반전은 미세한 차이로 젠지가 1위를 수성했다. 젠지는 전반전 6경기중 1, 2경기를 압도적으로 치루고, 나머지 4경기도 선방한 끝에 총점 56점을 획득하여 중국의 4AM을 5점차로 누르고 1위에 안착했다. 또 이 전반전에서는 OGN 엔투스 에이스와 포스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한국팀 최종 우승의 기대감을 높여나갔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한국팀도 25일 펼쳐진 후반전 5경기에서 위기를 맞았다. 젠지가 초반에 몰살을 당한 가운데, 4AM이 높은 킬 수와 생존 점수까지 대량 확보하며 2점차로 젠지를 앞선 것.

때문에 마지막 1경기를 앞두고 PGC 2019 그랜드 파이널은 중국 4AM이 1위(99점), 한국 젠지가 2위(97점), 유럽연합 페이즈 클랜이 3위(92점)에 올라 한국과 중국, 유럽대표의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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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작된 운명의 마지막 경기, 승부의 신은 다행히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않은 젠지의 손을 들어줬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4AM이 자기장 위치 선점에 실패해 미국팀에게 2명을 잃은 후 먼저 탈락했고, 페이즈 클랜 또한 타 팀과의 교전에 팀원 3명을 잃은 것.

이렇게 라이벌 팀들이 주저앉은 가운데, 젠지는 이 경기에서 10킬 이상의 대활약을 펼치는 등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이며 총점 111점을 획득,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젠지의 네 선수는 무대 위로 뛰어나왔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마음껏 기쁨을 표출했다. 27억 원의 상금과 2019년 '배틀그라운드' 최고의 영예 모두 젠지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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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펍지주식회사 신지섭 센트럴 e스포츠 디렉터는 "2019년은 펍지 e스포츠에 있어 놀라운 한 해였고, PGC 2019는 선수들과 팬, 커뮤니티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우승을 거머쥔 젠지는 물론 이번 대회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 준 모든 팀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축하말을 남겼다.

한편, 펍지주식회사는 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더욱 발전시킨 2020년의 펍지 e스포츠 시즌 계획을 오는 12월 초에 공개할 계획이다. 펍지 e스포츠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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