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맞잡은 황교안-이해찬 |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이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엿새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찾아가 단식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에 돌아올 것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42분께 황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청와대 사랑채 인근 텐트를 찾아 황 대표와 악수한 뒤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는 황 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빨리 단식을 중단하고 대화를 하자고 했다. 나와 협상을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황 대표의 목소리가 작아서 들리지 않았다. 기력이 빠져서 거의 말씀을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가 농성장을 찾자 주변의 한국당 지지자들은 이 대표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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