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미국에 갔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하루 먼저 귀국해 청와대 앞 황교안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황 대표를 만나 문재인 정권이 지소미아 '조건부 연기' 결정을 내려 정말 다행이라면서 방미 기간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대표님의 의지를 잘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표가 건강을 잃을까 너무 걱정된다면서도, 뜻을 잘 받들어 원내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사실 단식 시작은 선거법 개정안 때문이었다며, 잘 싸워보자고 대답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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