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오전 NSC 상임위를 열어 지소미아 종료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는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23일 0시까지 시간이 남아있다며 종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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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일은 지소미아 유지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우리 측은 지소미아 종료의 원인이 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측도 최근 지소미아 없이도 일본의 안보에 커다란 문제가 없다며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상태다. 한일이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어 지소미아는 결국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18~20일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해 미국 국가안보실 고위 인사들을 만나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 일본이 수출 규제를 철회하지 않으면 지소미아를 유지할 수 없다는 뜻과 함께 종료 이후라도 상황이 해결되면 지소미아를 다시 체결할 수 있다고 입장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NSC 상임위 회의에서는 김 차장이 미국의 진의를 전달하면서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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