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우다사' 박연수, 토니 정과 생애 첫 소개팅…"자격지심 든다" 고백 [엑's PICK]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박연수가 41년 인생 첫 소개팅을 가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박연수가 '토니 정'이라고 알려져있는 정주천 셰프와 첫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며 익숙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연수는 "저는 TV에 여러 번 나왔어서 그런 것 같다고"고 말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먼저 나이를 물어본 박연수는 토니정의 나이를 "39살?"이라며 정확히 맞췄고, 이어 "제가 누나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박연수는 "저에 대해 아무 정보도 못 들었냐. 저는 한번 갔다왔는데, 아이가 둘이 있다. 그리고 제가 양육하고 있다. 혼자 키운지는 7년 됐고, 남편과 헤어진지는 5년이다"라며 초반부터 솔직한 자신의 현실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애를 하고 싶은데 아이들이 좀 그렇더라. 남자 쪽에서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 겁이 나서 선뜻 (누굴) 못 만나겠더라"고 조심히 자신의 고민을 전했다.

박연수의 이야기를 들은 토니정은 "그런 것보다 저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만나서 얘기를 해보고 그 사람이 진짜 좋으면 아이도 좋은 거지, 아이 때문에 그렇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토니정은 "제가 소개팅했던 사람 중에 제일 예쁘신 것 같다"며 '직진 고백'을 했다. 이어 "여기가 제가 일하는 레스토랑이다"라며 직업이 셰프임을 밝히고, 소개팅 장소가 자신의 레스토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이후 박연수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해 호감을 샀다. 박연수 또한 각종 요리를 '폭풍 흡입'해 내숭 없는 매력을 뽐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들이 소개팅을 가지고 있는 시간에 박영선, 김경란, 박은혜, 호란은 '우다사 하우스'에서 바비큐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 "마음에 들면 상대방을 모셔오겠다"던 박연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박연수는 토니정을 데려왔고, 바비큐와 와인을 함께 준비해 파티를 시작했다.

토니정은 박연수를 "괜찮으신 분인 것 같다"며 "첫 느낌은 '미인이시다'였다"고 털어놔 심쿵을 유발했다. 이어 박연수가 헛개차를 숭늉에 끓여오자 "와 센스쟁이다"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어깨를 다독여 언니들의 질투를 유발하기도 했다.
엑스포츠뉴스


이후 언니들이 자리를 비켜주며 두 사람만이 남았다. 와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박연수는 "소개팅이 평생 처음인데, 이런 자리에서 자존감이 낮다는 걸 오늘 알았다"며 "이 사람이 좋은지 아닌지 알아보기도 전에 벽을 치게 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야기를 잠자코 듣던 토니정은 "지난 과거를 잊으면서 (새로운 사람과)새로운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