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최고위원, MBC 김종배 시선집중 인터뷰…"PK총선 유리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황교안 대표 단식에 최고위원들이 참여하는 방안과 관련해 "어제 저희 최고위원들끼리 따로 모여서 동조 단식에 대해서 회의를 했다"면서 "최고위원들까지 합류하는 것은 아직까지 고려대상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김종배 시사평론가가 "황 대표 단독 단식, 일단 이 기조로 그대로 간다, 이런 걸로 이해하면 되는가"라는 질문에 "네,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황 대표 단식에 당내 혁신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의도가 담겨있다는 지적에 대해 "오해도 있을 수 있고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저는 대표가 단식투쟁한 부분에 대해선 정치권에서는 좀 무겁게 받아들여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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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최고위원은 한국당이 내년 총선에 최대 50%까지 컷오프를 할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한 회의는 거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조 최고위원은 부산 지역 민심과 관련해 "저는 내년 총선의 격전지는 저는 PK 지역이라고 보고 있다. 여론의 높낮이가 지역별로 PK 내에서도 상당히 온도차가 있다"면서 "우리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기엔 상당히 무리한 부분이 있다"고 답변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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