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혜민 인스타그램 캡처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주 공격수 이소영과 주장 김유리의 부상 악재를 딛고 1위를 탈환했다. 특히 박혜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GS칼텍스는 지난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7승 1패, 승점 21로 현대건설(승점 19)을 제치고 1위로 복귀했다.
이날 GS칼텍스에는 공·수 에이스인 이소영이 오른쪽 발등 인대 파열로 빠졌다. 센터 김유리도 장염 등으로 인해 경기에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박혜민의 돋보이는 활약이 있었다. 박혜민은 11득점에 공격 성공률 47.6%를 찍으며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박혜민의 이전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지난 17일 흥국생명전의 6점이었다.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도 21점, 강소휘도 14점을 따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박혜민은 2000년생으로 지난 2018년 GS칼텍스 서울 KIXX배구단에 입단해 정식 프로 선수가 됐다.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여자고등부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인재다.
평소 활발한 SNS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181㎝의 키와 작은 얼굴로 배구계 아이돌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구단비 인턴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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