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장제원 "黃 단식이 민폐? 영하에 목숨 걸고 도움 청하는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에 대한 범여권의 비판이 나오자 “패스트트랙 강행 폭거에 대해 당 대표가 목숨을 걸고 국민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100석 남짓밖에 되지 않는 의석을 가진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강행 폭거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범여권에서 ‘민폐 단식’ ‘뜬금없는 단식’ ‘리더쉽 위기 돌파용 단식’ 등 몹쓸 단어까지 동원하며 온갖 입에 담지 못할 비난을 퍼붓고 있다”며 “정국을 이끌어 가는 반대편 지도자의 풍찬노숙 단식, 영하를 오르내리는 날씨 속에 강행하는 단식에 대해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저주를 퍼붓는 잔인한 정치를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패스트트랙 강행은 범여권의 정략적 계산”이라며 “3분의 1쪽짜리 누더기 연동형 제도를 자신들의 유불리를 따져 공수처법과 맞바꾸는 것을 개혁이라고 포장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황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그는 “꼬일 대로 꼬여있는 국정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대승적 협치를 해야 한다”며 “팬미팅 할 시간은 있고 제1야당 대표를 만날 시간은 없는가. 권력을 가진 측이 뭘 양보할 것인지 고민하고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