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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이스라엘, 시리아 내 이란거점 보복공습 최소 2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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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다마스쿠스(시리아)=AP/뉴시스]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병원에서 20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부상한 여성 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0일(현지시간) 시리아 내 이란군 관련 시설들을 목표로 대규모 공습을 실시했다. 공습으로 최소 2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언론들은 보도했다.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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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군은 20일(현지시간) 골란고원에 대한 로켓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 내 이란 거점 수십 곳을 겨냥해 광범위한 공습을 감행했다.

영국 소재 감시단체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이번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이란인을 포함한 15명의 비시리아인 등 적어도 2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관영 매체는 이스라엘 공중공격으로 인해 민간인 2명만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수년간 이란과 연계된 시리아 목표물들을 계속해서 공격하면서 골란고원 국경선 등에 이란이 영구적으로 주둔하지 못하도록 경고했다.

지난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에 있는 이란 지원을 받는 이슬람 지하드의 고위 지휘관을 살해해 이틀간의 치열한 전투를 촉발시켰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시리아 영내에 있는 이란 정예부대의 지대공 미사일, 무기고, 군사기지 등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SOHR 라미 압두라흐만 소장은 이번 이스라엘 공습으로 시리아군 5명, 이란인과 이란 지원을 받은 무장대원 16명, 시리아 민간인 2명이 숨졌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이 폭격한 곳은 다마스쿠스 외곽의 키스웨와 쿠드사야의 무기고, 다마스쿠스 마제 공군기지 등이라고 SOHR은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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