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장은 18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이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효력이 23일 0시에 기해 상실되는 만큼 이와 관련된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을 미국 측에 설명하기 위한 방문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미국측에선 지소미아 연장을 촉구해왔으나 문 대통령이 이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문 대통령과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을 상세하게 미국 측에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측에 일본이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등 막판 협상을 위한 중재를 요청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청와대는 일본의 태도 변화 없이는 지소미아를 그대로 종료한다는 입장이다.
또 김 차장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정부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