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측은 20일 “올해 3월 전임자가 물러나면서 공석인 감사실장을 채용하려고 최근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를 진행했는데 지원자 5∼6명 가운데 김씨가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도 의료원 감사실장은 공공병원인 의료원 본부와 산하 6개(수원·의정부·포천·파주·이천·안성) 병원의 감사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임기는 2년이다.
다스에서 18년간(1997∼2015년) 근무한 김씨는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임을 입증할 수 있는 증언과 증거자료를 언론과 검찰 등에 제보한 인물이다. 하지만 공익제보 이후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도 의료원은 12월 1일 자로 김씨를 발령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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