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공상과학(SF) 장르 작품들을 선정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SF어워드가 진행된다. (사진 = SF어워드 홈페이지 캡처) 2019.11.20.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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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공상과학(SF) 장르를 다루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우수 작품을 선정, 격려하는 '2019 SF어워드'가 진행된다.
한국SF어워드위원회는 20일 "SF 장르 장편소설과 중·단편소설, 웹소설, 만화·웹툰, 영상 등 5개 분야 작품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심사를 거친 뒤 내년 2월 초 시상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보작은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 사이에 발표된 작품이어야 한다. 다만 웹툰은 해당 기간 내 12회 이상 연재한 작품을, 웹소설은 기간 내 50편 이상을 유료 연재한 작품이어야 출품 자격을 갖는다. 이외의 시리즈와 연재작은 완결작에 한 한다. 재출간작은 제외한다.
장편소설 부문에서는 김대현 작가의 '나의 아로니아 공화국'과 전건우 작가의 '고시원 기담', 조남주 작가의 '사하맨션' 등 30개 종이책과 김하신 작가의 '벼락 맞은 놈', 김규봉 작가의 '브레인 해킹', 램보프 작가의 '모노크롬' 등 25개 전자책이 후보작으로 올랐다.
중·단편소설로는 정세랑 작가의 '섬의 애슐리', 김이환 작가의 '미로', 한차연 작가의 '노스트로모호 증후군' 등 157개 종이책과 배명훈 작가의 '미래과거시제', 남유하 작가의 '푸른 머리카락', 듀나의 '왕의 넋' 등 10개 문예지 수록작, 미그릿의 '다시, 꽃이 핀다'와 김N의 '빨간 고딕체 가든 미용실' 등 104개 온라인 작품 등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웹소설 부문은 란델의 '70억분의 1의 이레귤러', 수용의 '미래 나노봇을 먹었다' 등 33개 작품과 달물고기의 '폭격이 여울지는 밤에', 채팔이의 '레인보우 시티' 등 12개 전자책 작품이 명단에 올랐다.
SF어워드는 2014년부터 처음 시작됐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영화 '설국열차', 만화 '덴마' 등의 작품이 SF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문학 부문에서는 김창규, 김보영, 배명훈 등 SF문학 부문에서 널리 알려진 작가들을 재조명하는 것 뿐 아니라 박문영, dcdc(홍지운), 류호성 등 신인 작가들을 알리는 역할도 해 왔다. 2017년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차지한 김주영 작가의 '시간망명자'는 국내 최초로 중국 문예지 '과환세계'와 중국 출간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보영 작가의 '얼마나 닮았는가'는 지난 10월 국제적 SF매거진인 '클락스 월드 매거진'에 번역 수록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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