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범 전북도 부지사 대책 발표 |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가 내년부터 5년간 1조3천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과 농도 낮추기에 나선다.
최용범 도 행정부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미세먼지 발생 불법행위 조사 및 감시, 공공기관 직원 경유차 제로화 등 30개 사업을 추진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35% 이상 낮추겠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자동차와 건설기계의 조기 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강화, 신규 경유차 억제,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경유차 검사 및 관리 강화, 어린이 통학 차량의 LPG 전환 등을 강력히 시행할 계획이다.
대기 관리권역인 전주·익산·군산지역 경유차 정기검사도 확대한다.
도는 대기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을 강화하고 소규모 영세사업장에 미세먼지 방지시설도 지원할 방침이다.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에 '차 없는 날' 추진 및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도는 도내 가정에는 저녹스 보일러 9천991대를 보급하고 도시 숲 1천991㏊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민 건강을 위해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미세먼지 예보·경보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농촌 지역 내 영농폐기물과 불법 소각을 상시 감시하고 화학비료 절감과 미생물 공급도 늘릴 방침이다.
최용범 부지사는 "시군과 미세먼지 저감 사례를 발굴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충남과 협업하겠다"며 "도민, 환경단체, 전문가 등을 참여 시켜 저감 대책 실천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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