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타1 레전드 정명훈, LOL 코치로 샌드박스 전격 합류

[OSEN=고용준 기자] 젊고 열정이 에너지를 찾고 있던 샌드박스 게이밍에 새 얼굴이 떠올랐다.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중 하나인 정명훈이 샌드박스 게이밍의 코치진으로 합류했다.

샌드박스는 20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정명훈 코치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샌드박스측은 스타1과 스타2 선수 생활 중 꾸준함과 근면함의 대명사였던 정명훈 코치에게 그간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소속 선수들의 마인드와 멘탈 관리를 맡길 방침이다.

정명훈은 현역 시절 '테러리스트' '국본'으로 불리우던 강자. 스타리그 통산 승률 1위 기록을 소유하고 있다. 스타1 프로게이머 당시에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이후 양대 개인리그 결승에 2번 이상 올라간 테란의 강자로 이영호와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 등 '택뱅리쌍'에 버금가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스타2로 종목을 변경한 이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올렸고, 군 제대 이후 다시 한 번 현역에 복귀해 GSL에 출전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2020년 샌드박스 게이밍의 새로운 코치로 'FanTasy' 정명훈 코치가 합류하였습니다. 정명훈 코치는 다년간의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프로 마인드 강화와 멘탈 관리를 도울 예정입니다. 앞으로 정명훈 코치에게 많은 응원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영입 공지와 환영인사로 정명훈 코치이 합류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