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2%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8월에 0.1% 상승, 9월에 0.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이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생산자 물가 하락은 돼지고기 값이 폭락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돼지고기 값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으로 공급이 줄면서 9월에는 전달보다 11.9% 올랐으나 이후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로 지난달에는 32.5% 급락(전년동월대비로는 -18.2%)했다. 이로 인해 10월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가 한 달 전보다 4.7% 떨어졌다.
디램가격이 한달 전보다 7.2%(전년 동월대비 -49.7%)내리면서 공산품 생산자물가지수도 9월보다 0.1%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물가는 9월과 같았고, 작년 같은 달에 견줘서는 0.3% 내렸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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