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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코스피, 하락 출발…미·중 무역협상 이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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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12분 현재 전날보다 0.44% 내린 2143.84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0일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에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한 탓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9.40포인트) 내린 2143.84에 형성돼 있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이 352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327억원과 170억원을 각각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150억원과 170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으로 보면 의약품이 0.3% 안팎으로 오르는 것을 제외하고 하락 흐름이다. 철감금속이 1% 초반에서 내리고 의료정밀, 건설업, 전기전자, 화학 등이 1% 가까이 빠진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이 1% 안쪽에서 내린다. 반면에 네이버(035420)가 1% 중반에서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가 1% 안쪽에서 상승한다.

종목으로 보면 남선알미늄(008350)이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이며 5% 안팎으로 빠진다. 이 회사는 모회사 SM그룹과 같은 계열의 삼환기업의 대표이사가 이낙연 국무총리 친동생 이계연씨라서 이낙연 테마주로 구분된다. 최근 이씨가 대표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에 미국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0.3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각각 전 거래일보다 내렸다. 반면에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4% 상승 마감했다.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은 내가 좋아하는 합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시장은 이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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