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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돼지고기 가격 급락으로 소폭 내렸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6% 내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다. 생산자물가는 기업 수익성과 연결되며,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돼지고기 가격이 32.5% 급락하며 생산자물가 하락을 주도했다. 돼지고기 공급은 지난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이동이 정지됐던 돼지들이 지난달 도축되며 크게 늘었다. 돼지열병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도 돼지고기 가격하락에 영향을 줬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 가격하락 영향으로 4.7% 하락했다. 공산품(-0.1%)과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0%, 보합), 서비스(0.1%)에 비해 변동폭이 컸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이 전월대비 0.4% 올랐으나 화학제품(-0.3%)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4%)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내렸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월과 같았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와 음식점및숙박서비스가 0.2%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수출품을 포함한 총산출물가는 전월대비 0.6% 내렸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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