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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한미 방위비협상 파행…"美, 원칙부터 차이"vs"韓, 부응 못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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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회의 2일차, 약 1시간 만에 결렬…정면 대치 끝 美 먼저 협상장 떠나

양국 수석대표 잇따라 성명 발표·기자회견…이례적 장외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박수윤 기자 = 내년도 주한미군 분담금을 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제3차 회의가 19일 정면 대치 끝에 파행으로 끝난 뒤 한미 정부가 이례적으로 '장외 신경전'까지 벌이며 현격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선임보좌관을 수석대표로 한 한미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제3차 회의 이틀째 일정을 이어갔지만, 정오도 되지 않아 회의 종료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