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제 전남도의원 |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지역 교육청에 학폭전문가가 차등 배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2019년 전남도교육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22개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학교 폭력 현황을 분석해 학교 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권 지역청에 학교 폭력 전문가 증원 배치를 요구했다.
이 의원이 행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2019학년도 전남교육청 산하 일선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 폭력 건수는 총 3천260건이다.
지역 교육청별로 여수 502건, 순천 475건, 목포 453건, 광양 284건, 나주 180건 순이다.
이 의원은 "내년부터 시·군 교육지원청 내 학교지원센터에서 학교 폭력 처리를 해야 하지만 현재 인력으로는 도시권 발생 건수를 처리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여수, 순천, 목포 등 발생 건수가 많은 지역은 전문 장학사를 충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도시권 교육지원청은 업무처리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교지원센터에 관련 전문 장학사를 충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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