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부산시의원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이현 의원(부산진구4)은 14일 부산도시공사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방만한 경영을 질타하고 시민 주거생활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부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15개 사업 중 단지 조성사업(7개), 주택건립사업(8개)으로 사업비가 7조1천483억원에 달한다"며 "이 중에 단지 조성사업이 5조6천741억원으로 전체사업비 대비 79.4%를 차지하지만 '센텀2지구사업'은 시작도 하지 못해 내년에 지속하는 사업은 에코델타시티 사업 하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건립사업도 일광 공공 분양주택, 동래역 행복주택 사업이 다음 달 준공되고 나면 아미4, 일광, 시청 앞 행복주택은 착수도 하지 못해 사실상 남은 주택건립 사업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기업 성장률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이 수년간 마이너스성장을 하고 있다"며 "향후 2~3년 이내에 경영수지 악화로 도시공사가 존폐위기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도시공사가 시민을 위한 공익성을 가지는 신규 사업 발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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