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재선 의원들이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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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재선의원들은 12일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 시 의원직 총사ㅤㅌㅚㄹ르 당론으로 할 것을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의원직 총사퇴 논의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이같은 의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대 국회 현직의원 임기가 5개월 밖에 남지 않고, 정기국회 회기는 한 달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의원직 총사퇴를 내거는 것은 ‘공수표’일 뿐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당 지도부와 내부 친박 세력에 대한 비판을 이어온 홍준표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참 어이없는 웰빙 투쟁”이라며, “정기국회 끝나면 총선까지 국회의원들이 할 일이 무엇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패스트트랙 저지의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 방안이라는 주장이다.
홍 전 대표는 “문희상 의장 상대로 합의 되지 않으면 본회의 부의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아 내기 위해 즉시 국회의원 총사퇴하면서 정기국회를 거부하고, 그래도 안되면 총선 거부 투쟁도 하라”고 요구했다.
홍 전 대표는 “내년 총선까지 할 일도 없는 국회의원들이 그때가서 사퇴한다고 해서 문정권이 들어 줄것 같으냐”며, “그건 반나절 단식투쟁과 같은 코메디”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미지로 정치하는 사람들의 한계가 바로 그런 것”이라며 거듭 현역 의원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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